September 09, 2021
얼마 전, 토스에서는 Toss Next
라는 공개채용을 통해 3년차 이하의 개발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였었다.
나 또한, 해당되는 상태였기 때문에 지원해보게 되었다.
코딩테스트라고하여, 당연하게 알고리즘 문제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알고리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상황들이 문제로 출제되었었다.
신선했다. 네카라쿠배당토 라는 명칭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기업인데.. 열린기업이라는 느낌도 받았다.
문제를 풀면서 느낄수 있었던 점이, 문제를 토스 내부 개발자분들이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알고리즘 문제가 아니였기 때문에, 비교적 자신있게 풀 수 있었다.
몇일이 지나고 코딩테스트에서는 합격을 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다.
테스트라는것이 상대평가도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경력 지원자들에게 밀릴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원자 도한 1100명 가량으로 엄청난 경쟁률을 갖고있던것도 ..
그래도 운좋게 기회를 잡게되었고, 면접도 보게되었다.
사실 면접을 보면서 불합격하겠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몇몇 방식들에 깊이 알고있다고 생각했지만, 몇몇 부분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인터뷰 종료 후, 다시한번 알아보게 되었고, 놓쳤던 부분을 발견하였다.
협업에 대한 경험이 많이 부족한 것도 큰 아쉬움이였던것 같다.
첫 경험이 토스라는 기업이였다는 점에 좋은 기회,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면접을 하는 과정에서 확실히 조금 더 다듬어야 할 부분,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면접관 분들도 아쉬운 점에 있어서 조금씩 포인트를 잡아주셨던 점에 너무나도 많은 감사를 전달한다.